본문 바로가기
AI & Deeptech Lab

클로드, 챗 GPT를 200% 활용하면서 개인정보 지키는 방법

by Good Vibes Only 2024. 11. 21.
반응형

 

💡 "AI 챗봇은 든든한 비서가 될 수 있지만, 내 정보를 지키는 건 결국 나의 몫이다."

작년 챗GPT와 같은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대중화가 시작했을 시기에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는 기사를 보였다. 이 기사를 통해 "AI 챗봇에게 회사 기밀은 물론이고, 집 주소까지 다 말해버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가 너무 쉽게 개인정보를 AI에게 털어놓고 있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단점을 생각해서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손해인 시대! 라쏘 시큐리티(Lasso Security)와 같은 SAAS 제품을 적용할 수는 없지만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AI 챗봇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리해보았다. 

📱 "내 정보가 어디로 가는 거지?" -- AI 챗봇의 속사정 파헤치기

처음에는 단순히 '대화'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클로드나 챗GPT와 나누는 모든 대화는 어딘가에 저장된다. 마치 친구와 나누는 카톡처럼 말이다. 우리의 대화는 AI 모델 개선에 사용될 수 있고, 다양한 국가의 서버에 저장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달, 한 사용자가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AI 챗봇과 공유했다가 당황했던 경험을 들었다. 다행히 빠르게 해당 프롬프트 히스토리를 삭제할 수 있었지만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있다.

 

🔐 "이렇게 하니까 마음이 놓이네" -- 실전 팁 대방출

대화를 시작하기 전, 나만의 간단한 규칙을 만들었다. 민감한 정보는 가명으로 바꾸고, 구체적인 숫자는 대략적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저희 삼성전자 김철수 부장님이 어제 오후 2시에 거래처에 250만원을 잘못 송금했는데..."라고 하는 대신, "전자회사의 한 임원이 거래처 송금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는데..."라고 표현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AI 챗봇과 대화할 때는 '이 정보가 공개되어도 괜찮은가?'를 항상 자문해보자. 한 달에 한 번은 대화 내역을 정리하고, 업무용과 개인용 계정을 분리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공용 PC를 사용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회사에서도 걱정 없어요" -- 직장인을 위한 특별한 조언

업무 환경에서 AI 챗봇을 활용할 때는 조금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드 리뷰를 부탁할 때는 실제 코드 대신 유사한 예제를 만들어 문의하고, 마케팅 전략을 물어볼 때도 구체적인 제품명 대신 일반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실제 대화 예시를 보면 이렇다:

🤖 AI: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 나: 전자기기 신제품 출시 보도자료 형식을 추천해주세요.
🤖 AI: 네, 일반적인 보도자료 구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니 보안 팀의 걱정도 줄고, AI의 도움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합리적인 의심'이다. AI챗봇은 우리의 훌륭한 조수가 될 수 있지만, 결국 프로그램이다. 마치 처음 만난 사람에게 모든 걸 털어놓지 않듯이 AI와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다.

이제 AI 시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현명한 사용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개인정보를 지키는 것은 단순히 '조심하자'가 아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필수 생존 기술이다. 

결국 AI 챗봇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도구일 뿐이다. 이 도구를 얼마나 안전하고 현명하게 사용할지는 우리의 몫이다. 오늘 배운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의 디지털 안전을 만들어낸다. 

반응형